여정의 하이라이트를 향해...다음날이 밝았습니다.뭔가 피곤했는지 생각보다 더 늦게 일어나 겨우 아침 식사를 하고,11시가 다 되어서 체크아웃했습니다.이날은 비 소식이 있기는 했는데, 이게 웬걸 조금 거세게 쏟아지고 있었습니다.물론 이 또한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고, 차를 운전해 탐방을 시작했습니다. 우선 도심 남동쪽의 Bridge of Lions를 건너가면 등대와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이쪽으로 향했습니다.비를 헤치고 운전해 간 것까지는 좋았는데,이 거센 빗속에서도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. 차 안에서 바라보니 등대와 박물관도 대기 줄로 가득 찬 것 같아서,굳이 무리하지 않고 차를 돌려 다시 다리를 건너 세인트 어거스틴 도심으로 복귀했습니다.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으니까요. 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