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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tlanta(애틀란타) 여행기 2

생각이 많은 2024. 9. 13. 06:55

Atlanta 2일째입니다.
호텔이 방음이 좀 안 되긴 했지만, 그럭저럭 잤던 것 같습니다.
10시 15분쯤 출발할 수 있었습니다.

 

Atlanta 여행기 2

향한 곳은 Chateau Elan Winery & Resort입니다.
와이너리가 다 그렇듯이, 내/외부를 구경할 수 있고
일부 시음도 할 수 있었습니다.
돈을 조금 더 내면 7잔 세트로 마셔보시거나
아니면 한 종류만 선택해서 잔 혹은 병째 마실 수 있습니다.

저는 첫 시음(한 모금 정도 공짜)은 카베르네 소비뇽을 먹었는데
조금 강렬한 것 같아서, 두 번째 돈 내고 1잔 마실 때는 메를로를 선택했습니다.
메를로가 원래 중간~중간 이하의 무게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살짝 강했던 걸로 봐서
이 집은 강한 와인을 육성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 

 

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서,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.
무려 면옥 집이었습니다.
제가 사는 Florida는 한식당 자체가 귀한데, Georgia는 이렇게 취향 저격하는 한식당 까지 있다니
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.
옆에 한국식 베이커리에서 빵도 몇 개 샀습니다.

 

 

 

이런 걸 보면 가끔 옆 주로 놀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...
마음껏 고향의 맛을 즐기고
조지아 공과대학(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)으로 향했습니다.

가는 길에 차는 막히고, 제가 앉은 뒷자리 에어컨은 안 나오고... 해서 더위를 좀 먹었습니다.
그래서 텐션이 많이 죽었어요 ㅠㅠ

그나마 Library는 제한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
학생인  들어간 후에, 아래 도서관에 딸린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서
이제 막 개강 시즌을 맞이한 것 마냥 마시면서 휴식을 취했습니다.

 

Blue Donkey Coffee Co. · Price Gilbert Memorial Library, 704 Cherry St NW, Atlanta, GA 30332 미국

★★★★☆ · 커피숍/커피 전문점

www.google.com

 

이곳은 꼴찌가 코카콜라에 취업하는 곳 아니냐고(제가 즉석에서 던진 농담입니다.)
생각이 들었습니다.
저는 공부에는 영 재능이 없었던 것 같은데, 한번 재능이 있다면 그것에 몰두해 보는 삶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.

If you get an F, then you are getting close to Coca-cola

 

이렇게 1박 2일의 짧고 굵은 여행을 마치고, 공항으로 향했습니다.
남부이니만큼 흑인들이 많은데, 그런데도
이분들의 분위기가 제가 있는 곳하고는 또 약간 다른 느낌이 많이 드네요.

미국이 참 넓긴 넓습니다.
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른 지역도 더 열심히 다녀보려고 합니다.

감사합니다.